미국 선물시장 급락...다우-나스닥 선물지수 1% 이상 내려...국제유가-천연가스도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6-13 08:53:11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지난주 말 5%대의 가히 폭락세를 나타냈던 미국 증시가 13일에도 역시 썩 좋지 않게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 선물거래의 대표 주자격인 미니 다우와 나스닥 선물지수가 크게 떨어진 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 37분 현재 미니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6.50포인트(1.49%)나 밀린 11,663.50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이 시간 현재 나스닥 선물 지수 역시 전장보다 170.50포인트(1.44%)나 떨어진 11,669.50을 가리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52주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다시 일제히 신저가를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미국 증시의 이 같은 급락세는 지난주 발표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될 여지도 없어 보이는 만큼 증시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나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실정이다.
아울러 이 시간 현재 국제 유가나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즉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72달러(1.43%) 하락한 118.95달러에 거래되고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 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68달러(1.38%) 내린 120.33달러에 매매되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이 시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67달러(0.77%) 하락한 8.68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런던상업거래소 기준으로는 1미터 톤당 전장보다 10.50달러(0.82%) 하락한 1,271.2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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