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코와 합작법인 설립…럭셔리 호텔 '아만' 개발

오코그룹과 JV 설립…아만·자누 호텔·레지던스 개발 본격화
신세계프라퍼티 개발 역량·오코그룹 럭셔리 호텔 노하우 결합
스타필드 성공 모델 앞세워 글로벌 복합개발 사업 확대 추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7-21 08:52:2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신세계그룹이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 개발 사업에 뛰어들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 오코(OKO)그룹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아만그룹의 호텔·레지던스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오코그룹은 아만과 자누 브랜드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주도해온 기업으로, 오코그룹과 아만그룹 모두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그룹 간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개발 역량과 오코그룹의 럭셔리 호텔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호텔·레지던스 시장과 복합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합작법인에 5억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우선 아만과 자누 브랜드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코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를 비롯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도시 인프라를 결합한 개발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로닌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시장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개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아만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2020년에는 세컨드 브랜드 자누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도쿄에 첫 자누 호텔을 개장한 데 이어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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