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SUMMIT’ 전면 리뉴얼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으로 독자적 브랜드 정체성 구축… “고객 성취의 기념비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22 08:51:4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11년 만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전면 리뉴얼하고, 새롭게 단장한 ‘SUMMIT(써밋)’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기존 ‘푸르지오 써밋’에서 ‘SUMMIT’ 단일 브랜드로 정제한 이번 리뉴얼은 단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변경을 넘어 브랜드 철학부터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품질 기준까지 전면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SUMMIT’을 단순한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아닌 고객 성취의 상징이자 ‘The Monument of Aspiration(열망과 성취의 기념비)’로 재정의했다. 브랜드 철학을 시각화한 새로운 심볼은 ‘M’과 ‘A’를 결합한 모노그램 형태로 제작돼 브랜드 독창성을 강조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Modern Koreaness)’으로 설정됐다. 이는 대우건설이 2016년부터 주택문화관 ‘써밋갤러리’를 통해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으로, 서구적 하이엔드 브랜드와 차별화해 현대적인 한국적 품격을 담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설계, 상품, 서비스 등 전 영역에 걸쳐 일관된 디자인 가이드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써밋의 브랜드 강점을 ‘장인정신’으로 강조하고, 브랜드 적용기준도 상향 조정해 희소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써밋만의 독창성과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 성취의 상징이자 비교우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 감각 확장을 위한 ‘SENSE OF SUMMIT’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사운드, 향, 미디어 아트 등 오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감성을 고객과 공유하는 전략이다. 브랜드 철학을 음악으로 담은 13곡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The Monument SUMMIT’이 멜론, 유튜브 뮤직 등에서 공개됐으며, 유칼립투스·난초·소나무 향을 결합한 시그니처 향도 함께 선보였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AI 기반 미디어 아트 공모전을 건설업계 최초로 개최, 써밋의 철학을 추상적 예술로 구현할 계획이다. 공모전 당선작 4편은 써밋갤러리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며, 실제 써밋 현장의 미디어 사이니지 및 커뮤니티 시설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UMMIT은 단순한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와 열망을 담아내는 하나의 상징적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된 써밋 브랜드는 오는 8월말 시공사 선정 예정인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시작으로, 부산 남천동과 서면 등 주요 프리미엄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