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초고령 지역 단양 찾았다…‘온동네 케어’로 의료 공백 지원
대한중앙의료봉사회와 의료 취약지 방문 진료
내과·치과·한방 진료부터 혈액검사·골밀도 검사까지
“매월 필요한 지역 직접 찾아 지원 이어갈 것”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5-08 08:49:1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이 초고령 지역인 충북 단양군에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거동 불편 어르신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방문 진료를 지원하며 지역 상생 활동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쿠팡은 지난 7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대한중앙의료봉사회와 함께 ‘쿠팡 온동네 케어’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 건강검진과 진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달 전북 장수군에서 처음 시작됐다. 다음달에는 경북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린 단양군은 전체 인구 약 2만6000명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37.6%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상급 의료기관과 거리가 멀고 교통 여건도 열악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쿠팡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과 어린이, 매포중학교 학생 등 주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대학병원 교수급 의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4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내과·치과·한방 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 진료도 병행했다.
특히 이날 쿠팡은 성장곡선 분석과 성장판 검사 등 발달 검사를 도입해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 관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진료 결과에 따라 의약품과 상비약 키트를 제공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병원과 연계한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철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를 비롯해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 신상균 매포읍장 등이 참석했다. 단양군 매포읍 새마을부녀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고, 단양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보건의료원 인력도 현장 운영을 지원했다.
신상균 단양군 매포읍장은 현장을 찾아 “상급병원을 이용하려면 제천이나 원주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양 주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직접 찾아와 건강검진을 해주니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 내년 시범 운영 예정인 제천첨단물류센터 투자와 연계해 지역 상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 6000평 규모에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최대 500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고 아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매월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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