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수해 복구 지원 잇따라...구호 물품 전달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3 08:49:32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지난 8일부터 중부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등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 인력들을 위한 식음료업계 구호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예보된 호우 등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11일 폭우 피해가 집중된 서초구, 양천구 등 수도권 지역에 햇반·크레잇 국물요리·더비비고 덮밥소스·맛밤 등 가정간편식·간식류로 구성한 긴급 구호 물품 3600개를 지원했다. SPC그룹은 9일 서울·인천 수도권 지역에 빵과 생수 각각 3000개씩 6000개를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삼양식품도 12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 폭우 이재민을 위해 5000여개 큰컵 삼양라면·컵 불닭볶음면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용기 라면과 떡갈비·함박 스테이크 등 냉동 제품으로 구성한 390박스를 전했다.
같은 날 농심도 수도권 경기 지역뿐 아니라 충청·강원 지역까지 이머전시 푸드팩(2500세트) 긴급 지원에 나섰다.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10일에도 농심은 서울 동작구 수해 침수 가정에 신라면 30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주류업계 오비맥주는 12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이재민에게 재난구호용 생수 1만620병(500㎖)을 지원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도 10일 이디야 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 과자류 255박스, 비니스트 스틱 커피 160 박스 등 구호 물품을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구룡중학교에 전달했다. 서울 강남 구룡마을은 지대가 낮아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다.
업계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됐다"며 "더 이상 피해 없이 조속한 복구로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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