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펼쳐지는 뉴욕의 크리스마스…연말 방문객 맞이 시작

11월10일 사운즈 포레스트에 뉴욕 테마 H빌리지 공개
최대 10m 건물 13개동에 네온사인·노란 택시 배치
11월5일 오전 11시 더현대 하이서 1차 사전 예약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30 08:48:4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 공간을 1980~90년대 미국 뉴욕 거리로 꾸민다. 붉은 벽돌 건물과 네온사인, 노란 택시에 캐릭터 이야기를 결합하고 외국인 예약·대기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외 연말 방문객을 맞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7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11월1일 압구정본점, 11월10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크리스마스 인 뉴욕 시티’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2026년 크리스마스 H빌리지 랜더링 이미지./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은 2022년 ‘해리의 곡물창고’, 2023년 ‘해리의 꿈의 상점’, 2024년 ‘움직이는 대극장’, 지난해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등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뉴욕의 건축물과 거리문화에 빈티지 디자인을 더했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디자이너는 “크리스마스 하면 유럽의 숲 속 마을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건축물과 거리의 풍경, 조명, 음악, 캐릭터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이 뉴욕의 한복판에 실제로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은 11월10일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H빌리지를 공개한다. 붉은 벽돌로 마감한 최대 높이 10m의 건물 13개동을 배치하고, 대형 입간판과 네온사인, 노란 택시 등으로 당시 뉴욕 거리를 재현한다.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캐릭터 ‘아기 곰 해리’와 뉴욕 고양이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로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뉴욕에서 해리가 선물을 배달하기 어려워지자, 골목 고양이들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배달을 돕는다는 내용이다.

더현대 서울 H빌리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1차 예약은 11월5일 오전 11시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 2~4층에 비치된 QR코드로 현장 대기도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방문객은 ‘클룩’ 등 투어·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는 외국인 전용 대기 접수 데스크도 마련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13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한다. 판교점은 1~5층을 잇는 수직 개방 공간에 타임스스퀘어와 월스트리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뉴욕 명소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 10층 럭셔리 휴게 공간 ‘에피원(EP.1)’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6m 크기의 고양이 조형물, 노란 택시를 배치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 야외 광장에도 최대 13m 높이 트리를 중심으로 고양이 조형물과 뉴스 가판대,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설치한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운영한 더현대 서울 H빌리지의 지난해까지 4년간 누적 관람객은 150만명을 넘어섰다.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3%에서 올해 9월 기준 25.2%로 높아졌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는 해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연출로 국내외 고객이 찾는 연말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글로벌 관광명소로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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