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설', 여행 떠나볼까...편의점 '리무진·여행' 선물로 '플렉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2-20 08:48:02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번 계묘년 설 편의점업계 선물 세트 키워드는 엔데믹과 취향이다. 1억원대 하이리무진과 2000만원대 와인, 5000만원대 다이아몬드, 명품 가방과 지갑 등 다양하다. 엔데믹 시기 여행 상품도 내놨다. 고물가 소비 양극화 기조로 실속형 세트도 강화했다.
2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소비 양극화 기조로 초고가 프리미엄 세트뿐 아니라 가심비 세트 등으로 400~850종 상품을 선보인다. CU 500여종(14개 카테고리), GS25 850여종, 세븐일레븐 500여종, 이마트24 400여종이다.
무엇보다 업계 차별화한 프리미엄 세트가 눈에 띈다. 동시에 CU는 10만원대 미만 실속형 상품도 전년 대비 40종 확대했다.
CU는 1억200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계묘년 설 선물로 내놨다. 하이리무진 프라임(7430만원)·써밋(8880만원)·에어포스원(1억2000만원) 3가지 모델이다. 전 모델 29인치 모니터와 무드라이트, 천장 방음·방진 등 옵션은 기본이다. 1억원대 에어포스원은 최고급 4인승 차량이다. 넓은 실내 공간, 2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에어포켓 안마 등을 적용했다.
+1 기부 세트, 친환경 세트 등 CU ESG 선물 세트도 독특하다. 과일 세트와 종합 세면 용품·가공 식품 세트 등 실용성 높은 9종 상품을 +1 세트로 준비했다. 세트 1개를 구입할 때 받는 +1 상품을 구입한 사람 이름으로 주변 취약 계층에 전달하고 CU도 같은 수량만큼 기부한다. 환경을 고려하는 친환경 세트도 있다. 재생 가능 친환경 포장재를 쓰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일·수산·가공 식품 등으로 9종 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설 이마트24도 벤츠(E클래스)와 BMW(5 시리즈)를 할인가(벤츠 최대 100만원, BMW 최대 1200만원 할인)에 취급(22~31일)한다. 무엇보다 이마트24는 5990만원 3.27캐럿 다이아몬드로 설 선물을 차별화했다. 지금까지 업계가 선물로 내놓은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 색상은 F, 투명도는 SI 1, 커팅은 Triple EX로 최상급 스펙이다. 이외 갈비 2종(9만9000~18만원)·한우(30만8000원 등) 세트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에 맞춰 반려견 장난감과 간식, 드라이기 등 반려 동물 용품 세트(1만5900~4만9900원), 청소 이용권 2종(2만8500~4만7500원) 등도 있다.
GS25는 엔데믹 급증하는 여행 수요로 사이판 월드 리조트(99만9000~149만9000원),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 패키지(18만7000~37만5000원), 제주 살기(77만7000원~237만원) 등 상품을 판매한다. GS25는 안전 자산인 금 상품도 있다. 황금토끼 골드바 4종(76만4000~371만3000원)·코인 3종(113만2000~371만5000원)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와인에 힘을 줬다. 샤또 2017 빈티지 9종 상품으로 구성한 2200만원 프랑스 레어 와인 9종 세트를 사전 예약으로 3개 한정 판매한다. 고가 프랑스 특급 와인 8종(11만9000~470만원)도 있다. 이외 170만원 명품 유모차 '에그 2'(50대 한정), 명품 지갑·가방·스카프뿐 아니라 5만~9만원대 카카오 골프 용품(9종)으로 선택폭을 넓혔다. 3만~30만원대 한우·과일 가심비 세트도 준비했다.
업계 전반 주류 상품을 강화했다. CU는 싱글 몰트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주류세트 80여종도 판매한다. GS25도 900만원 컬트 와인 '샤또르팽 2014', 330만원 할란이스테이트 등 프리미엄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달모어 25년(336만원), 부나하벤 25년(129만원), 발렌타인 30년(140만원) 등 인기 위스키, 테세롱 코냑 트레조르(179만원) 등 프리미엄 코냑도 취급한다.
업계는 모바일 앱(400여종 포켓CU 구입 가능) 등으로 구매 편의도 높이고 있다. 업계는 "소비 양극화로 초고가 상품부터 가성비 실속 상품까지 차별화 세트로 가격 선택폭을 넓혔다"며 "각종 프로모션 할인 혜택으로 즐겁게 명절을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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