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 성황리 개최

전기차부터 상용차까지 3개 부문 실력 겨뤄
VR 평가로 정비 교육 고도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4 08:48:3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정비 인재들이 기술력을 겨루는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 참가자들이 시상식 이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GLC)에서 세계 각국의 우수 정비사 75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는 월드스킬올림픽은 현대차 정비사들의 기술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글로벌 경진대회다. 올해는 북중미 5명, 중남미 12명, 유럽 21명, 아중동 14명, 아세안 23명 등 총 50개국 대표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3일간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세 분야에서 필기와 실기 평가를 치렀으며, 실제 정비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가상현실(VR) 평가 방식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수집된 평가 데이터를 향후 정비 교육 과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 참가자들이 정비 평가를 받고있다./사진=현대차 제공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도비다스 콜(미국) 정비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정비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 금·은·동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기술 경쟁력은 현장 정비사들의 전문성과 열정에서 비롯된다”며 “참가자 모두가 글로벌 정비 기술 발전의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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