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글로벌 물류 거점 '부산 물류센터' 준공…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

연면적 12만8000㎡ 규모…부산·영남권 물류 핵심 거점
자동입출고·디지털 피킹 등 스마트 물류 설비 적용
몽골·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 뒷받침할 글로벌 거점 육성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9-16 08:47:1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BGF리테일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부산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부산·영남권 배송망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부산신항과 연계해 CU의 해외 사업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부산 물류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조감도./사진=BGF리테일 제공

 

준공식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 그룹 주요 관계자와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준 부산시 강서구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 물류센터는 4만7186.8㎡(약 1만43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8072.65㎡(약 3만8700평) 규모로 건립됐다. BGF리테일이 추진한 물류 인프라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총 2600억원이 투입됐다.

BGF리테일은 매년 늘어나는 점포와 운영 상품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2024년 착공해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7월 준공을 마쳤다.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상온센터 가동을 완료할 예정이다.

◇ 영남권 배송망 재편…부산신항 연계해 해외 물류까지


부산 물류센터는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재편하고 CU 점포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부산신항 배후에 자리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국내 물류뿐 아니라 해외 수출입 물류에도 대응한다.

BGF리테일은 부산신항과 연계한 수출입 물류 기능을 바탕으로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 등 CU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부산 물류센터를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에는 셔틀 기반 자동입출고 시스템(AS/RS)과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스마트 물류 설비를 적용했다. 상품 입출고와 분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달라지는 물동량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반복적이고 고강도인 작업을 줄여 근로자의 작업 부담도 낮췄다. 부산 물류센터는 이 같은 스마트 물류 환경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친환경 설비도 갖췄다. 물류센터에는 연간 최대 27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BGF리테일은 센터 운영을 통해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U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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