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유럽 이어 싱가포르까지…CJ제일제당, 조미소재 사업 확대

한국·미국·네덜란드 이어 네 번째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 구축
고객사 제품에 조미소재 적용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제품 상용화까지 지원
‘테이스트앤리치’ 앞세워 현지 고객사 협업 확대…아태지역 판매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9-07 08:46:4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이 싱가포르에 조미소재 기술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에 조미소재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의 싱가포르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사진=CJ제일제당 제공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는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 ‘씨제이타이드(CJ TIDE)’, ‘애드미(Add-Mi) 핵산 솔루션’ 등 CJ제일제당의 조미소재를 고객사가 생산하는 식품에 적용해 원하는 맛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시설이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싱가포르 센터는 한국과 미국 시카고, 네덜란드 바헤닝언에 이어 CJ제일제당이 구축한 네 번째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다. 아태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조미소재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CJ제일제당은 특히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를 앞세워 싱가포르와 인근 국가의 주요 고객사와 기술 교류 및 협업을 확대하고 아태지역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연구단지에 위치한 센터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인근 지역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조미·영양소재 제품과 적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앤리치와 씨제이타이드, 애드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조미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테이스트앤리치는 CJ제일제당의 미생물 발효 연구개발(R&D) 기술을 활용한 조미소재다. 사탕수수 등 자연 유래 원료를 발효해 생산하고, 식품에 적용할 경우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이나 기타 첨가물 함량을 줄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테이스트앤리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별 요구에 맞춘 맛 솔루션을 제공해 조미소재 사업의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싱가포르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아태지역 고객들과 보다 긴밀히 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제품력을 기반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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