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의 원년” 최주선 삼성SDI 사장, ‘비관적 낙관주의’로 슈퍼사이클 준비
선택과 집중·속도·생존 투혼의 ‘3S’ 제시
“기술 경쟁력으로 한 방향 전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02 08:45:4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위기 속 도약을 위한 강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최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발표한 ‘2026년 신년 메시지’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새해 경영 기조로 ‘3S’를 제시했다.
‘3S’는 선택과 집중(Select), 고객과 시장 대응의 속도(Speed), 생존을 위한 투혼(Survival)을 의미한다. 최근 임직원 간담회에서도 강조해온 새해 지향점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 사장은 특히 “결국 정답은 기술이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우리가 직면한 상황은 결코 간단치 않지만, 현실의 위험을 직시하고 철저히 준비한다면 슈퍼사이클을 향해 분명히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비관적 낙관주의는 최악의 가능성까지 대비하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향해 도전하는 태도를 뜻한다.
최 사장은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 “매일이 도전이었고 불확실성이 끊이지 않았다”면서도 “그럼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기술’과 ‘소통’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기술이 희망이라는 신념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결국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한 해 우리가 걸어갈 길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지난해 초 취임 후 첫 신년 메시지에서 “기술이 희망이다.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최 사장은 이후에도 일관되게 혁신과 도전을 통한 미래 기술력 확보를 핵심 경영 기조로 강조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