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개점...경기 남부 공략 나선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6-27 08:43:17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트레이더스 동탄점이 27~29일 사전 개방 기간을 거쳐 오는 3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영업 시간은 사전 개방 기간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정식 개점 후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트레이더스는 부산 연산점에 이어 동탄 신도시를 기반으로 경기 남부 지역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 동탄 1·2 신도시뿐 아니라 용인·화성·수원·오산시와도 인접해 반경 10km 이내 약 132만 가구가 거주하는 핵심 상권에 있다.
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과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 토대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한 상품으로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 구성점을 첫 개점으로 트레이더스는 매년 신규점 출점을 지속해 2012년 7개 점포에서 10년만에 점포수가 3배로 늘었다. 향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탄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모두 4개 층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매장은 약 3720평(1만2297㎡) 규모다. 옥외 주차장을 포함, 865대를 주차할 수 있다.
지상 1층엔 약 710평(2347㎡) 규모 테넌트 매장을 구성해 컬처클럽(문화센터)과 16개 브랜드, 식음료(F&B) 매장을 유치했다. 이는 30~4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신도시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클럽 오리지널스', '리틀 클럽'(자녀 동반) 등 고품질 강좌의 컬처클럽은 134평(443㎡ㄹ) 규모로 연다.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개점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비 복숭아·와촌 자두·와규 토마호크·우대 갈비 신선 먹거리부터 라면·즉석밥·유지류 등 가공 식품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가 위스키 메카로 자리잡은 만큼 주류 행사도 다양하다. 10만원 이상 와인 전 품목 삼성카드로 2병 이상 구입하면 20% 할인, 3병 이상 사면 30% 할인한다.
이외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이동식 소형 주택 '솔로 캐빈 1·2' 판매 로드쇼도 경기도 타운하우스 해당 수요를 감안, 할인점 처음 진행한다.
한편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개발 단계부터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주요 건축 부자재를 저탄소, 자원 순환 재활용, 환경 성적을 받은 자재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온실 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 빗물과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하고 절수형 기기를 사용해 물 사용량 절감에도 앞장선다.
이외 동탄점 직원들은 이마트와 블랙야크가 협업해 17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 조끼를 시범적으로 착용한다. LED 조명 설계, 자연 녹지 조성뿐 아니라 친환경 활동도 매장 곳곳 다양하게 녹여냈다. 1층 푸드코트 벽면엔 이마트와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협약을 맺은 포스코가 기증한 대형 인터렉티브 아트월을 적용했다.
권오현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상품, 가격 경쟁력에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 시설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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