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봄동 비빔밥’ 역주행에…유통가도 봄동 상품에 빠졌다
강호동 예능 장면 온라인 재확산…봄동 소비 관심 급증
가락시장 봄동 가격 197.9% 상승…이마트 매출도 42.6% 증가
종가 봄동겉절이·GS25 도시락 등 관련 상품 출시 이어져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3-11 08:41:3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봄동 비빔밥’이 새로운 화제 음식으로 떠올랐다. 2008년 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강호동 씨가 봄동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최근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봄동을 활용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1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유통정보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이날 기준 봄동배추 보통 등급 15㎏ 한 상자 평균 가격은 2만9859원으로 전년 대비 197.9% 올랐다.
지난달 1~24일 이마트의 봄동배추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봄동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수요가 늘며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대상 종가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정 기획으로 선보인 ‘봄동겉절이’는 출시 두 달 만에 판매 수량 2만 개를 넘어섰다. 이를 중량으로 환산하면 약 20톤 수준이다.
‘봄동겉절이’는 겨우내 당분을 저장해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국내산 봄동을 사용해 종가만의 양념에 버무린 제품이다. 바로 먹으면 봄동 본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약간의 숙성을 거치면 시원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봄동을 활용한 도시락 ‘정성가득봄동비빔밥’을 선보인다. 지난 3일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을 통해 봄동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봄동겉절이비빔세트’를 출시한 데 이은 행보다.
당시 이 상품은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지만 판매 시작 4시간30분 만에 완판됐다. 이후 물량을 2500개까지 확대했음에도 모두 빠르게 판매됐다.
‘정성가득봄동비빔밥’은 국내산 봄동 겉절이를 사용해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나물, 계란프라이, 고기 고명, 참기름 등을 함께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3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5일까지 이마트24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봄동 사전예약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상품은 19일부터 각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정상가는 2780원이고, 앱에서는 1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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