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시알 파리서 불닭·탱글 알려…'K-스파이시'에 5만명 발길

17~21일 파리서 소비자 체험·글로벌 유통 바이어 상담 진행
김정수 회장, 개막 첫날 전시장 운영·바이어 미팅 점검
불닭 제품군·탱글 3종 선보이며 유럽 소비자 반응 확인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22 08:40:0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삼양식품이 처음 참가한 ‘시알 파리 2026’에서 불닭과 탱글을 앞세워 'K-스파이시'를 알렸다. 유럽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식과 체험 행사로 제품을 알리고,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알 파리 2026의 메인 부스와 비즈니스 라운지에 자체 집계 기준 연인원 5만6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 ‘시알 파리 2026’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삼양식품 제공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인 부스 ‘크레이브 랜드(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해 소비자 대상 제품 체험과 유통업체 상담을 병행했다. 부스 상단에는 불닭의 신규 캐릭터 ‘페포(PEPPO)’ 대형 조형물과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매일 4차례 진행한 시식 행사에는 누적 1만6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불닭 브랜드 제품과 프로틴 파스타 탱글 3종을 맛봤다. 삼양식품은 까르보 불닭의 매운맛과 탱글 제품에 대한 현지 관람객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부스 이벤트 참여자는 2만명을 넘겼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온·오프라인 유통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삼양식품은 이번에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신규 유통 채널 입점과 기존 판매 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도 개막 첫날인 지난 17일 현장을 찾아 전시장 운영 상황과 바이어 미팅을 점검했다.

삼양식품은 네덜란드 소재 유럽판매법인을 거점으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독일·프랑스의 판매 호조와 유럽 내 진출국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03억원, 영업이익은 1762억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럽법인 설립 이후 현지 유통망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다지고 유통 저변을 전방위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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