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근무자,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구해…‘GS 히어로’ 선정

50대 남성 쓰러지자 즉시 CPR… 병원 이송 후 회복 중
GS리테일 ‘GS 히어로’ 포상… “응급처치 영상 도움돼”
허서홍 대표이사 “현장 침착 대응, 귀감 됐다”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13 08:40:0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리테일은 GS25 수원북문점에서 근무 중이던 강하늘 매니저(22세)가 심장마비 증상을 보인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강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하고 포상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11시 47분경 발생했다. 매장에서 쇼핑하던 50대 남성 고객이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강 매니저는 곧바로 고객을 눕히고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강하늘 GS25 수원북문점매니저(왼쪽)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가 ‘GS 히어로’ 선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고객은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고객 가족이 직접 매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강 매니저의 선행이 알려졌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강 매니저를 서울 역삼동 본사로 초청해 ‘GS 히어로’ 포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강 매니저에게는 포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강하늘 매니저는 “응급처치 관련 영상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미리 익혔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고객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고, 이 자리를 마련해준 GS25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의 침착한 응급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GS 히어로 제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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