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안성 이어 고양" 스타필드, 소상공인과 상생 나선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0 08:39:16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ESG 가치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온 신세계프라퍼티가 이번엔 경기 고양시 삼송 상점가 상인들 동반 성장 파트너로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의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 9일 고양시와 삼송 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단과 함께 '삼송 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 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삼송 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는 하남 신장시장 시그니처 신메뉴 개발, 덕풍5일장 브랜딩, 안성맞춤시장 리뉴얼에 이은 스타필드 4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적인 ESG 가치경영 활동으로 손꼽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매년 지역 대표시장을 찾아 오랜 시간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활동을 맞춤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이번 삼송 상점가 MOU를 통해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 운영하며 집약한 노하우와 하남·안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십분 발휘해 삼송 상점가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 3월부터 삼송 상점가 상인회, 고양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상인들 고충을 경청하고 상점가 현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상인회와 방문객들 모두 "상점가를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 부재", "시설 노후화", "인지도 부족" 등을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스타필드 고양은 시장 현황 분석과 함께 유아 동반 고객과 30~40대 고객층이 많다는 지역 특성에 착안, 차별화한 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을 이번 프로젝트 목표로 정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삼송 상점가 전체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삼송 상점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브랜드 콘셉트 개발에 나선다. CI·사인·공용 집기·대면 공간 등을 디자인, 삼송 상점가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송 상점가로 발길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한다. 식음료 점포는 최현석·박건영 등 스타 셰프가 뜻을 모아 삼송 상점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하고 제품 진열이 중요한 일반 점포는 VMD, 인테리어 전문가가 공간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7월부터는 전체 상인을 대상으로 점포 운영 시 기본이 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VMD),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인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탈바꿈한 삼송 상점가는 오는 10월 재단장해 열 예정으로 스타필드 고양은 이후에도 점포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컨설팅을 지속할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만의 지역 맞춤형 상생 모델로 그 동안 지역민들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 삼송 상점가 MOU는 의미 있는 지역 상생을 위한 또 한번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 경영 선두 기업으로서 다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지역 상생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