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이창민 "선예와 JYP 집안싸움" 관심 폭발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9-08 09:03:38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설의 사내’에서 한때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이창민과 선예가 서로의 승리를 막아야 하는 경쟁자로 재회한다. 두 사람의 맞대결과 함께 JYP 연습생 시절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된다.
오는 9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9회는 ‘명곡 삼국대전’으로 꾸며진다. ‘무명전설’ 톱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를 비롯해 홍지민·선예·손준호·에녹·김희재·라이언·김민수까지 총 14명이 출격한다.
이들은 전사국과 팔색국, 연가국이라는 세 진영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조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중 팀원 두 사람이 함께 출전하는 ‘협공 대결’에는 전사국 성리X장한별, 팔색국 이창민X홍지민, 연가국 손준호X선예가 대표 주자로 나선다.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되자 장민호는 이창민과 선예의 관계에 주목한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각기 다른 팀의 일원으로 승부를 벌이게 된 것.
이창민은 “JYP 집안싸움을 여기서 해도 되냐”며 예상치 못한 대결 구도에 웃음을 터뜨린다. 선예 역시 “오랜만에 만났는데 외나무다리…”라고 받아치며 친분과 별개로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내비친다.
승부를 앞두고 두 사람의 기억은 과거 JYP 연습실로 향한다. 나이는 이창민이 많지만 데뷔 시기로는 선예가 선배다. 선예는 이창민이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왔던 당시 모습을 기억한다며 첫 만남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선예가 기억하는 이창민은 ‘구수한 오빠’였다. 그는 “‘구수한 오빠가 왔네’ 싶었다”고 당시 첫인상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선예가 그렇게 느꼈던 특별한 이유까지 설명하면서 현장의 관심이 이창민에게 집중된다.
이창민은 오히려 한술 더 떠 당시 자신과 관련해 회사 안에서 퍼졌던 소문을 직접 밝힌다. 그는 “사실 당시 저를 두고 ‘생수 배달하시던 분이 2AM 멤버가 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옆에서 듣던 선예가 곧바로 “맞다”고 기억을 보태면서 웃음은 더욱 커진다. 연습생이었던 이창민에게 어쩌다 ‘생수 배달남’이라는 이야기가 생겨났는지,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풀어놓을 당시의 사연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창민과 선예가 추억의 ‘집안 대결’을 펼친다면 하루는 이미지 뒤집기에 나선다. 황윤성, 김민수와 함께 ‘상남자 대결’에 이름을 올린 하루는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테토남’ 캐릭터를 꺼내 든다.
등장 자세부터 달라진다. 하루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평소보다 한껏 거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정연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꺼드럭 뭐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루네 역시 “어깨가 빠진 거 같은데?”라고 놀리며 하루의 콘셉트를 흔든다.
형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하루는 직접 해명에 나선다. 그는 “제가 에겐남이란 오해를 받는데, 성격은 테토 그 자체다”라며 자신의 실제 성격은 이미지와 다르다고 강조한다.
증거도 제시한다. 평소 민소매를 자주 입는 데다 가구 조립까지 직접 한다며 ‘상남자’다운 일상을 설명한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까지 더해 남성미를 보여주려 하지만 홍지민은 오히려 “아, 귀여워”라고 반응해 하루를 맥 빠지게 만든다.
말로만 끝나는 검증도 아니다. 하루는 사과를 맨손으로 쪼개는 미션까지 받아들인다. 사과 하나를 앞에 두고 온 힘을 집중하는 하루의 모습을 본 톱7은 “하루 정도는 걸리겠다”고 장난을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으로 채운다.
예능감이 폭발한 사전 대결과 달리 무대에서는 하루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루는 가수가 되기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과 오디션에 도전했던 과정, 마침내 꿈꾸던 무대에 서기까지 자신의 시간을 노래 속에 풀어낸다.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구성에 하루의 실제 성장 서사가 더해지면서 현장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자신의 지나온 시간을 음악으로 표현한 무대가 완성되자 출연진 역시 뜨거운 박수로 화답한다.
프로그램 자체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4.6%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치는 5.2%까지 상승했다. 이로써 ‘전설의 사내’는 8주 연속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종편과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8주째 선두를 유지했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 역시 크게 뛰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순위에서 ‘전설의 사내’는 16위에 자리했다. 8월 27위로 처음 차트에 등장한 뒤 불과 한 달 만에 11계단을 끌어올리며 관심도를 높였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성리, 이창민, 장한별 등을 필두로 동료 가수들이 매회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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