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서 AI 데이터센터 열 식힌다…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준공

인도 및 아태지역 핵심 생산기지…연간 6500대 공조제품 생산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13 08:34:52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HVAC사업팀장(부사장), 플랙트그룹 데브라지 싱 아시아영업총괄, 삼성전자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 플랙트그룹 데이비드 도니 CEO. /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활용해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발열 관리 문제가 화두로 AI 데이터센터에서 HVAC의 주요 시장 찾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과 플랙트그룹 데이비드 도니 대표 등 경영진,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와 아태지역 고객에게 보다 HVAC 설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푸네는 인도의 데이터센터 및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3826㎡(약 4190평)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초 설비 및 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다.

완전 가동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장비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이 있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인 CRAH는 서버실 내 장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삼성전자, 인도에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