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평균 3.8곳 간다”…당근부동산, 이사 트렌드 설문 결과 공개
30대 평균 2.7개월·4.1곳 방문 ‘가장 신중’
출퇴근 거리 단축, 이사 이유 1위 차지
매물 사진·상세 설명, 계약 결정 핵심 정보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6-01 08:38:5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 이용자들은 집을 구하는 데 평균 2.4개월을 쓰고, 계약 전 평균 3.8곳의 매물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이유로는 ‘직장 이동 및 출퇴근 거리 단축’이 가장 많았다.
당근은 최근 두 달간 당근부동산을 통해 거래를 완료한 이용자 가운데 설문에 참여한 9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사 경험 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에는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와 직거래 이용자가 모두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평균 매물 탐색 기간은 2.4개월이었다. 계약 전 직접 방문한 매물 수는 평균 3.8곳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30대는 평균 2.7개월 동안 집을 탐색하며 평균 4.1곳의 매물을 방문해 전 연령대 중 가장 긴 탐색 기간과 방문 횟수를 기록했다. 반면 20대는 평균 1.4개월로 가장 짧았다. 당근은 월세 거래 비중이 높은 20대의 주거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약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거래 금액이 크고 거주 기간이 긴 매매 계약자는 평균 3.6개월 동안 4.3곳을 방문하며 가장 긴 탐색 과정을 거쳤다. 전세 계약자는 평균 2.5개월간 4.1곳을, 월세 계약자는 1.8개월 동안 3.5곳을 둘러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 이유(복수응답)로는 ‘직장 이동 및 출퇴근 거리 단축’이 4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비 완화(17.8%) ▲상급지 이동(13.1%) ▲전·월세에서 매매로 거래 유형 전환(10.5%) ▲결혼·동거 시작(9.1%) ▲자녀 학군(8.8%) 순으로 나타났다.
집을 찾고 계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 정보(복수응답)로는 ‘자세한 매물 설명과 사진’이 62%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살아본 후기(35.6%) ▲확인 매물 표시(34.6%) ▲중개소 후기(19.8%) 등이 뒤를 이었다. 단순한 조건보다 실제 거주 경험과 매물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계약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근부동산 관계자는 “세대와 계약 방식에 따라 집을 구하는 기간과 필요 정보가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매매·전세·월세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맞춰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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