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소비 회복 본격화…GS25 매출도 ‘껑충’
외국인 결제액 전년 대비 74.2% 증가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비중 97.7%
춘절 맞아 외국인 대상 결제 프로모션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1-29 08:37:5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국내 유통 시장에서 외국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외국인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한중 관계 개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방한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2023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 수요가 본격 회복되면서 GS25의 외국인 결제 매출도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제 수단별로는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외국인 소비를 주도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외국인 결제 금액의 97.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는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 중심 소비 성향과 결제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춘절(2월)을 시작으로 노동절(5월), 여름방학(7~8월), 국경절(10월)까지 연중 꾸준한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 GS25 외국인 결제 매출 역시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제주·경기 지역이 외국인 결제 매출의 약 72%를 차지했으며, 광역 단위 내에서도 주요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집중됐다.
GS25는 춘절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 대상 결제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알리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해 금액권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유니온페이 즉시 할인 프로모션은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외국인 상권 내 GS25 약 1400개 점포에서 QR 스캔과 카드 등록 후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명동, 성수, 제주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K-편의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외화 환전 키오스크, 외화 지폐 결제, 부가세 즉시 환급(택스리펀드) 서비스 등을 도입해 결제·금융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K-푸드를 모은 ‘K-스테이션’, 생과일 스무디 특화 매장, 아이돌 앨범 특화존 등을 운영하며 GS25 매장을 쇼핑과 K-컬처 체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GS25는 향후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와 K-콘텐츠 특화 매장 확장을 통해 방한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과 체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글로벌 관광객의 필수 방문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지병주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결제 수단과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시즌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방한 관광객 2000만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편의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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