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상회’, 포장재 수급난 긴급 지원…비닐봉투 무상 제공 나서

원유가 상승 여파에 외식업 현장 부담 확대
소상공인 대상 무상 공급…공급망 다변화 병행
“가격 부담 최소화·식자재 공급 안정화 추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08 08:37:5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비닐봉투 200만 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으로 비닐 등 포장재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외식업 현장의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일부 식당에서는 재고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운영 차질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닐봉투 200만장을 무상 지원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포장재 수급난 해소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확보한 비닐봉투 200만 장은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 포장재 수급난 대응…공급망 다변화 병행

배민상회는 무상 지원과 함께 공급망 안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거래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신규 비닐 제조 공장을 발굴하는 등 공급처를 다변화해 수급 대응력을 높였다.

또 특정 품목에 주문이 집중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인기 상품에는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적용해 사재기를 방지하고,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 “가격 부담 최소화”…식자재 공급도 안정화

원가 상승으로 판매가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있지만, 외식업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협의를 통해 비닐봉투와 포장용기뿐 아니라 식자재 전반의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장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주문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등 운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고광재 우아한형제들 배민상회실장은 “비닐봉투는 외식업 운영에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해 지원 물량을 긴급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외식업 파트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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