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창사 첫 개인주주 간담회…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설명

개인주주 30여명 초청…ROE 12% 목표·9490억원 자사주 매입 계획 공유
내년 초 비과세 배당 방침 안내…주주 간담회 정례화 추진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1-06 08:35:15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인주주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했다. 그동안 해외·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진행해 온 기업설명회(IR)를 개인주주로 확대하고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첫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 주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룹의 경영 성과와 주주환원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열린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간담회에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장기간 보유한 개인주주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무 하나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이 현장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박근훈 IR본부 상무가 기업설명회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12% 달성과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ROE와 위험가중자산 성장률 등을 고려한 주주환원 체계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과 현금배당 확대 방안도 공유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6990억원에 추가 매입·소각 계획 2500억원을 더해 연간 949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현금배당 규모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릴 계획이다.

개인주주들의 세후 배당수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하나금융은 내년 초 지급 예정인 2026년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매년 배당 지급액을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개인주주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개인주주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주주님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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