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동 역사문화체험 지원 첫발…3년간 3억원 후원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여명과 첫 역사문화 체험
3년간 초록우산에 총 3억원 후원…매년 1000여명 지원
11월까지 500여명 1차 모집…겨울방학 추가 운영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8-20 08:35:2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벅스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역사문화체험 지원 사업의 첫 활동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여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역사문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8일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여 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역사문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이번 체험학습은 스타벅스가 지난달 발표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대상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첫 활동이다.

스타벅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을 초록우산에 후원한다. 이를 통해 매년 100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과 정서 지원, 생활·교육 활동 등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서 400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이 교실 밖에서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적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을 실제 유물과 연결해 살펴보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이다.

첫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중앙홀에 전시된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시작으로 시대별 전시관을 조별로 둘러보며 다양한 유물과 역사적 배경을 살펴봤다. 박물관 방문에 앞서 지역아동센터에서 주요 유물에 얽힌 역사와 시대상을 배우는 사전 학습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박물관에서 실제 유물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떠오르면서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 이현정 센터장은 “아이들이 문화재를 직접 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와 초록우산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11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아동 500여명을 1차 모집한다. 이후 겨울방학 기간 참가자 500여명을 추가 모집해 연간 총 1000여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현장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유익한 역사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역사 공부의 재미와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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