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상반기 공채 시즌 본격화…대기업 채용 공고 늘었다”

잡코리아 분석, 1~2월 대기업 공고 전년 대비 6% 증가
농심·GS리테일 공채 진행…현대·한화·롯데 등 경력 채용 확대
AI 인재 채용 수요 급증…관련 공고 67% 늘어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3-06 08:33:3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채용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채용 공고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며 채용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잡코리아(운영사 웍스피어)가 등록된 대기업(계열사 포함) 채용 공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공고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 채용 공고도 소폭 늘었다.

 

▲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공채시즌 공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공고 수는 전년 1~2월 대비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웍스피어 제공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보수적으로 운영되던 채용 기조가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다시 확대되는 흐름으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잡코리아 공채 정보에 따르면 LIG, 현대건설, 농심, GS리테일 등이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한화, 롯데, 카카오 등 주요 그룹사도 수시 및 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신입 공채를 예고하면서 상반기 채용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들의 AI 인재 확보 경쟁도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 공고 가운데 ‘AI’ 키워드가 포함된 공고 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67% 증가했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기획, 마케팅, 영업,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에서 AI 인재 채용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잡코리아는 구직자 지원을 위한 AI 기반 채용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편을 통해 신설된 ‘오늘의 AI 인사이트’ 기능은 입사 전략과 추천 공고 등을 제공하며 공고 클릭률과 입사 지원 비율을 300% 이상 끌어올렸다.

또 자체 AI 솔루션 기반 ‘추천 3.0’ 기능을 통해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MZ세대 구직자를 겨냥한 큐레이션 채용관 ‘앗!뜨공’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주요 그룹사 채용 공고와 관심도가 높은 공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입·인턴 전문 채용관’에서는 약 1만8000개의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채용관과 뉴스레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최신 공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신입 구직자를 위한 취업 지원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구직자의 취업 준비와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 중심의 채용시장 회복은 단순한 공고 증가를 넘어 기업들의 전략적 인재 투자 확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를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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