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직 쏠로' 유희관·효마니x조병욱·유니x박재욱·마리, 3커플 탄생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5-10-24 09:00:00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웨이브(Wavve) ONLY 예능 ‘우리 아직 쏠로’가 유희관X효마니, 조병욱X유니, 박재욱X마리까지 총 3커플을 성사시키며 연애 리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지난 23일 공개한 야구인들의 리얼 연애 예능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 최종회에서는 ‘지니’ 유희관, ‘우기’ 박재욱, ‘민빈’ 민경수, ‘커피’ 조병욱 등 야구선수 출신 ‘빛남’ 4인과 ‘효마니’-‘마리’-‘희봄’-‘유니’ 등 ‘빛녀’ 4인방이 모든 데이트를 마치고 ‘최종 선택’에 돌입하는 현장이 그려졌다. 

 

▲'우리 아직 쏠로'./사진=웨이브 제공

 

먼저 ‘최종 선택’ 전, 게임을 통해 데이트권을 따낸 유희관과 희봄의 1:1 ‘홈런 데이트’가 공개됐다. 유희관은 자신이 선택한 마지막 데이트 상대인 희봄과 함께 ‘커플 반지’를 만들며 묘한 호감을 공유했고, 이동 중에는 운전 중인 희봄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등 특별한 설렘을 드러냈다. 

 

다만 유희관은 희봄이 자신에게 직접적인 시그널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트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희봄이) 효마니처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마음을 잘 모르겠다”라며 깊게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최종 선택 직전에는 빛녀들이 빛남과 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열렸고, 희봄과 ‘13기 옥순’ 효마니 둘 다 유희관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먼저 유희관X희봄의 대화가 진행됐는데, 예기치 못했던 ‘삼각 로맨스’에 휘말리며 다소 다운된 유희관의 모습에 희봄은 “막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반면 효마니는 “(유희관과) 진짜 잘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어서 슬프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또 대화 시간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더 얘기하자”라고 아쉬움을 표현하는 등 끝까지 어필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야구장에서 빛남-빛녀들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먼저 유니와 ‘확신의 러브라인’을 이어 오던 조병욱은 이변 없이 유니를 선택했고, 유니 또한 조병욱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홈베이스로 함께 돌아왔다. 이들은 “말 없는 ‘뚝딱이 커플’이지만 예쁘게 봐 달라”는 소감과 함께 손을 잡고 타석을 떠났다. 

 

민경수는 “함께한 모두가 가장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선택을 포기했다. 3번 타자로 등장한 박재욱은 “나에게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오늘은 선택을 못할 것 같다”라면서도, 그간 데이트를 이어오던 마리와 마지막으로 악수를 나누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모두의 시선이 ‘4번 타자’ 유희관에게 집중된 가운데, 희봄과 효마니 앞에 선 유희관은 “얼굴을 못 쳐다보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유희관은 희봄에게 “반가웠어”라며 작별의 악수를 나눴고, 효마니에게 “걸어보자”라고 제안하며 효마니를 선택했다. 이후 유희관이 “나를 향한 꾸준한 관심과 많은 표현들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라고 고백하자, 효마니 또한 “내 진심을 알아줘서 고맙다”라고 화답하며 두 번째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유희관X효마니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라는 소감과 더불어, “잘되어서 결혼까지 가게 되면 (사랑의 오작교인) 담당 PD를 주례로 세울 것”이라고 공표했다. 

 

그렇게 모든 촬영이 마무리될 찰나, 박재욱이 “마리랑 다시 한번 얘기하면 안 되나요?”라고 제작진에게 물으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사상 초유의 ‘선택 포기 번복’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박재욱은 마리에게 “내가 확신이 100% 생겼을 때 다가가는 스타일이라, 많이 느리다”라고 고백한 후 “더 알아갈지, 여기에서 끝낼지에 관한 선택을 마리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리는 “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내가 확신을 줄게”라는 ‘심쿵 멘트’와 함께 박재욱을 홈으로 데려가 세 번째 ‘최종 커플’에 극적 등극했다. 이른바 ‘서프라이즈 커플’ 탄생에 박수를 보낸 모든 빛남-빛녀들은 서로의 나이와 이름을 공개하며 뜨거웠던 연애 리그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야구선수 출신 ‘빛남’들과 빛이 나는 솔로 여성 ‘빛녀’들이 1루부터 3루까지의 ‘연애 리그’를 시작하며 ‘커플 홈베이스’를 향해 달리는 리얼 연애 예능 ‘우리 아직 쏠로’는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 및 정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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