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텍사스 거점 완공…현지화 박차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16 08:27:00

▲LS일렉트릭 베스트럽 캠퍼스 전경/LS일렉트릭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시설 ‘배스트럽 캠퍼스’를 완공하고 북미 전력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 배스트럽시에서 준공식을 열고,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해당 캠퍼스는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생산·연구·설계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 거점이다.

이번 캠퍼스를 통해 현지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고, 미국 정부의 관세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타주에 위치한 자회사 MCM엔지니어링Ⅱ와 함께 북미 시장 양대 거점 체제를 구축하며,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자균 회장은 “2030년까지 2억4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미국 톱4 전력기업 도약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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