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케어부터 AI 탈모 예측까지…코스맥스, IFSCC 연구 32건 공개

제36회 IFSCC서 구두 10건·포스터 22건 등 연구 32건 발표
구두발표 지난해 5건서 두 배로…글로벌 최다 기록
마이크로바이옴 생균 캡슐화 플랫폼 ‘응용 연구 Top 10’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06 08:26:3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코스맥스가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글로벌 최다인 10건의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IFSCC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발표 건수를 두 배로 늘리며 연구개발 경쟁력을 알렸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까지 호주 퍼스 컨벤션 및 전시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세계화장품학회’에서 구두발표 10건과 포스터 발표 22건 등 총 32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 연구는 우수 응용 연구 ‘Top 10’에 선정됐다. 

 

▲ IFSCC 2026에 참가한 코스맥스 연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스맥스 제공

 

IFSCC는 전 세계 화장품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코스맥스는 2014년 처음 참가한 이후 올해까지 누적 105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구두발표는 지난해 공동연구를 포함한 5건에서 10건으로 두 배 늘었다. 올해 IFSCC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구두발표 건수다. 구두발표는 학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연구만 발표할 수 있으며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분야에서 각각 우수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코스맥스의 발표 분야는 스킨케어와 기반기술을 비롯해 메이크업, 선케어, 헤어케어, 향료 등으로 확대됐다.

선케어 분야에서는 3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변학·홀로그래피 분석을 활용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 효능 분석을 비롯해 천연 유래 유화제 기반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제의 SPF와 사용감을 높이는 D-상 유화 솔루션, 자외선 차단·색상 조절·주름 개선 기능을 갖춘 셀룰로오스 기반 다기능 필름 연구 등을 공개했다.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연구도 선보였다. ‘마이크로바이옴 생균 캡슐화 플랫폼’ 연구가 응용 연구 Top 10에 선정됐으며 바이오 유래 발효 지질을 활용한 열 안정성 라멜라 액정 시스템, 남극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현지 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헤어케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원형탈모 예측 모델과 글로벌 두피 지질체 분석 연구를 소개했다. 메이크업 분야에서는 고온 환경에서 파운데이션 지속력을 높이는 온도 감응형 요변성 연구를, 향료 분야에서는 향기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저장소 매개 방출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코스맥스차이나 R&I유닛 소속 연구원 2명이 구두발표자로 나섰고, 코스맥스인도네시아 R&I센터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소재 분야에서 포스터 6건을 발표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화장품 업계 최초 본상 수상에 이어 올해 글로벌 최다 구두발표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코스맥스의 R&I 경쟁력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총 10곳의 R&I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연구 인력은 약 1300명이며 매년 매출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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