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과 만든 세븐일레븐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 팝업...벌써부터 '연일 매진'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27 08:24:29

/사진=코리아세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가수 임창정과 프리미엄 소주 '소주한잔'을 내놓고 편의점 증류식 소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MZ 문화를 상징할 정도인 증류식 소주 인기에 소주한잔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27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난 24일(~내달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 팝업 매장존에 소주한잔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다. MZ 위주 애주가들의 큰 호응 속 하루 판매 준비량은 연일 매진이다. 

 

이달 22일 출시한 소주한잔(375㎖·1만4900원)은 약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인 소주다. 

 

자신의 히트곡 '소주한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 상품인 만큼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전 과정 직접 참여했다. 소주 원액부터 병과 라벨 디자인까지 100여 차례 수정, 보완을 거쳤다. 

 

지난 26일(오후 2시~)엔 가수 임창정이 팝업 스토어를 찾아 직접 소주한잔을 소개하고 시민과 소통하기도 했다. 이날 임창정은 '구매 고객 팬 사인회', '나에게 소주한잔은, 이벤트' 등 이벤트를 직접 진행하며 소주한잔을 적극 알렸다. 

 

이번 팝업 매장은 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MZ 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주류 시장 트렌드 리더 MZ과 시음 행사 등 여러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목적이다. 

 

소주한잔은 증류식 소주다. 원료의 풍미가 살아 있어 맛과 향이 풍부한 증류식 소주는 알코올 도수 20도를 넘는 고도주로 일명 고급 소주로 일컬어진다. 위스키처럼 원하는 대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얼음·탄산수·레몬만 넣어도 된다. 

 

이에 따라 소주한잔은 MZ뿐 아니라 중장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술로 소주 하이볼, 소토닉 등 믹솔로지로 마셔도 좋고 본연의 향과 맛 그대로 마셔도 좋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 증류식 소주 특유의 고소한 견과 풍미와 누룩향, 바닐라향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기존 맥주 중심이던 편의점 주류 시장은 MZ세대 성장 등과 맞물려 다변화하고 있다. 작년 세븐일레븐 증류식 소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그 중심에 증류식 소주가 있는 것이다. 

 

이달 말 세븐일레븐은 소주한잔 출시 기념으로 소주한잔(2병)과 고급 소주잔(2개) 구성의 스페셜 패키지 상품도 모바일 앱 '세븐앱'과 일부 점포를 통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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