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 박세리 "추신수 감독과 호흡? 완벽해" 월클들의 시너지 예고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5-11-14 08:32:37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야구여왕’의 박세리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단장직을 수락했다”며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를 창단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채널A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이 오는 25일(화)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블랙퀸즈’의 단장으로 부임한 ‘올 타임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와 팀을 이끌게 된 각오를 ‘일문일답 인터뷰’로 공개했다.
먼저 박세리는 “여성 야구를 넘어 여성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블랙퀸즈’의 단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세리는 ‘블랙퀸즈’만의 강점에 대해서 “선수단 전원이 운동선수 출신이라 습득력이 빠르고 승부욕도 매우 강하다. 노력과 열정은 그 어떤 팀도 ‘블랙퀸즈’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독’ 추신수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완벽하다”라고 자신한 뒤, “비슷한 면이 많아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전해 ‘월클’간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나아가 박세리는 “선수들이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걷지도 못하던 신생아가 어느 순간 뛰어다니는 아이로 성장한 것처럼 전율이 느껴진다”며 “‘야구여왕’을 통해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과 재미, 선수들의 인간미까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장’ 박세리의 새로운 도전과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채널A ‘야구여왕’은 25일(화)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박세리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1. ‘야구여왕’을 통해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의 단장으로 취임했는데요. 단장직을 수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 출신들이 모여서 ‘야구’라는 종목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었고, 여성 야구를 넘어 여성 스포츠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단장직을 맡게 되었어요.
2. 선수단 구성 단계에서 단장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야구’라는 팀 스포츠를 했을 때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를 직접 추천해 영입했어요. 각자의 종목에서 워낙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라 좋은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선수들이 타 종목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했어요. 현재 영입한 멤버들은 모두 ‘인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3. 훈련 과정에서 특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을 통해 주목할 만한 ‘에이스’를 꼽는다면요?
-선수들 모두 각 종목의 에이스 출신이라 모두의 장점이 눈에 띄었지만, 꼭 뽑아야 한다면 포수는 신소정, 투수는 장수영, 타자는 송아 선수예요. 신소정 선수는 아이스하키 골키퍼 출신이라 포수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기존에도 야구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경기 때마다 시야를 폭넓게 보면서 빠른 판단을 해 놀랐어요. 배드민턴 선출 장수영 선수는 투수를 맡았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구력이나 파워가 눈에 띄게 향상해 인상적이었어요. 송아 선수는 라켓스포츠인 테니스 출신이다 보니 파워와 타율이 모두 좋아 타석에 설 때마다 기대가 됩니다.
4. 정예 멤버로 구성된 ‘블랙퀸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멤버 모두가 운동선수 출신들이라 습득력도 빠르고 승부욕도 매우 강한 게 저희 팀만의 특장점입니다. 특히 승부욕과 노력, 열정은 그 어떤 팀도 블랙퀸즈를 따라올 수 없다고 자신합니다.
5. 추신수 감독과는 각각 미국 LPGA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개척자’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실제로 만나본 추신수 감독은 어떤 분인지, 호흡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추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호흡은 완벽하지 않나 싶어요.(웃음) 비슷한 점이 많아서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실제 경기장에서의 추 감독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감독입니다.
6.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더그아웃에서 ‘블랙퀸즈’의 여정을 지켜보며 어떤 기분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운동선수 출신들이라고 해도, 대부분 개인종목을 했던 선수들이라 팀 스포츠이자 새로운 종목인 ‘야구’에 도전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도 선수들이 매 경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전율이 느껴졌어요. 마치 걷지도 못하던 신생아가 어느 순간 뛰어다니는 아이로 성장한 것처럼요.
7. 마지막으로 ‘야구여왕’을 보는 시청자분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주세요.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매일 치열하게 훈련하며 성장해나가는 선수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이 지닌 긍정적 마인드와 건강한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될 거라 믿습니다. 가끔은 생각지 못한 선수들의 인간미(?)도 보실 수 있어서 재미도 있을 거예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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