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 상승에 전기차 수요 증가 영향
솔루스첨단소재, LG화학, SKC, 엘앤에프 등도 주목
이승우 기자
faith823@socialvalue.kr | 2022-04-07 08:23:51
▲2차전지 주가 강세/사진=독일폭스바겐 조립공장. AFP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전기차 업체의 주가 상승과 관련해 국내 2차 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연동해서 덩달아 뜀박질이다.
주가가 폭발하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이 주식은 2년전인 지난 2020년 초 9만원대초반이었다. 그러나 전기차 바람을 타고 이 주식은 최고 575100원까지 폭발했다. 6일 종가기준으로 42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야말로 광풍수준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월 18일 처음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에 등극했다.
뉴욕증시에서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 주가가 5% 넘게 오르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1분기 31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분기 최고 판매량이며 2021년 같은 기간보다 68%가량 높은 수준이다.
삼성SDI 주가는 6일 598000원으로 전일대비 –2000원 감소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도 전날보다 –1% 감소한 4445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솔루스첨단소재, LG화학, SKC, 엘앤에프 등 주가도 연일 강세 또는 소폭 하향 조정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폭발하는 주가에 힘입어 실탄마련의 기회를 갖는다. 5천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이 그것.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5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주당 31만300원에 신주 161만1천344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무상증자도 결정해 보통주 1주당 3.0주를 배정키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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