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中발전포럼 참석…유럽 이어 숨가쁜 해외일정 소화

이 회장, 이달 중순 유럽서 배터리 경제 외교 이어 중국서 글로벌 미팅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팀 쿡 애플 사장 등 CEO 80여명 포럼 참석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3 08:56:26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유럽 출장에서 귀국한 뒤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올라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잇달아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은 비즈니스 확장과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출장 중이다.

 

올해 CDF는 '15차 5개년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을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해외 재계 인사 88명이 참석한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HSBC, BNP파리바, 쉘, 페덱스, 지멘스, 화이자, 브로드컴, 마스터카드 등의 CEO도 포럼에 함께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3일 유럽에서 배터리 세일즈 마친 후 귀국하는 등 이달 들어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럽 출장에서 이 회장은 벤츠, BMW 등 주요 독일 완성차 업체들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등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CDF는 이틀 동안 주제별 심포지엄들을 갖는다. 포럼 주제는 ▲거시정책과 고품질 발전 ▲소비 성장의 새 추세와 새 기회 ▲글로벌 녹색 저탄소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건강중국 2030'과 빅헬스산업 발전 ▲인구 변화 및 경제 성장의 기회와 도전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국제 협력 ▲기술 혁신과 미래 산업 발전 ▲제조업 디지털 전환 ▲불확실성 대응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 혁신 ▲인공지능(AI) 산업화 응용 ▲서비스 고수준 대외개장 확대 ▲AI 거버넌스 등이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22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역사를 돌아보면 세계 경제가 곤경에서 빠져나와 번영으로 들어간 것은 기존 시장을 놓고 쟁탈한 것이 아니라 개방과 기술 진보·혁신으로 새 시장을 만들었기 때문이고, 보호주의는 문제를 해결하는 영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경제 실세'로 통하는 허리펑 부총리는 지난 21일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글로벌 CEO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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