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톱7, 박가네 복수혈전 방어! 박민수, 이루네에 설욕 '성공'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11-05 08:36:22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설의 사내’ 톱7이 ‘박가네’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수는 과거 자신에게 33점 차 패배를 안겼던 이루네를 꺾으며 개인적인 복수에 성공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설 가문’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 17회에서는 ‘무명전설’ 톱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와 박구윤·박주희·박혜신·박군·전종혁·이대환·박민수로 구성된 ‘박가네’가 ‘박 터지는 복수혈전’을 벌였다. 두 팀은 노래 실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예능감까지 총동원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설의 사내'./사진=MBN

 

이날 박가네는 톱7의 자리를 위협하겠다는 각오로 등장했다. 장민호와 양세형의 소개에 이어 박민수는 전설 가문을 향해 자신과 자리를 바꾸자고 도발했다. ‘무명전설’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톱7 문턱에서 탈락했던 만큼 승부욕도 남달랐다.

 

박혜신 역시 이루네에게 자신의 팀으로 넘어오라고 제안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루네가 기다렸다는 듯 박가네 쪽으로 이동하자 출연진들은 그의 가벼운 행동에 웃음을 터뜨렸다.

 

본격적인 승부의 포문은 이창민과 박군이 열었다. ‘가문의 떼창’이라는 주제 아래 박군은 ‘유행가’를, 이창민은 ‘첫차’를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박군의 무대를 응원하던 성리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춤을 췄고, 장민호는 조혜련을 연상시키는 춤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창민은 섹시한 안무를 앞세워 무대를 장악했고, 카메라 감독들의 선택을 받아 첫 승리를 가져갔다. 박군은 벌칙으로 박을 맞고도 동료들을 격려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종혁은 ‘가문의 복덩이’ 대결 상대로 장한별을 지목했다. 장한별은 ‘다시 사랑한다면’에 애절한 감정을 실었고, 전종혁은 ‘연모’를 통해 남성적인 매력과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드러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전종혁이 승리했다. 벌칙을 받은 장한별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항의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무대 밖에서는 이루네와 박혜신을 둘러싼 뜻밖의 스캔들 소동이 벌어졌다. 제작진이 긴급 제보라며 두 사람이 계단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 장한별은 이루네가 박혜신의 외모를 칭찬해 왔다고 거들면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다만 사진에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안내가 명시돼 실제 열애 의혹과는 선을 그었다.

 

이후 박혜신이 지난 녹화 직후 이루네에게 DM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박주희와 박구윤까지 자신들도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자 이루네는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루네는 대국민 사죄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그러나 박혜신과 ‘함께 있게 해주세요’를 듀엣으로 부르며 남다른 호흡을 보여줘 다시 한번 출연진들의 장난스러운 반응을 끌어냈다.

 

‘가문의 비타민’ 대결에서는 박주희와 황윤성이 무대 위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박주희는 ‘자기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황윤성은 ‘여기서’를 통해 역동적인 춤과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황윤성의 무대에 장민호도 감탄을 보낸 가운데 승리는 황윤성에게 돌아갔다. 박민수가 박주희를 대신해 벌칙을 받겠다고 나서자 황윤성은 망설임 없이 박을 내리쳤고, 애정 어린 농담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양 팀의 자존심을 건 대표전에서는 성리와 박구윤이 격돌했다. 성리는 ‘님은 먼 곳에’로 애절한 정서를 전했고, 박구윤은 ‘가지마’로 진한 트로트의 매력을 펼쳐 보였다. 심사 결과 성리가 승리했다. 박구윤은 머리에 박을 맞은 뒤 췌장이 흔들렸다는 과장된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의 가장 뜨거운 승부는 박민수와 이루네가 맞붙은 ‘가문의 웬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무명전설’ 결승에서 단 33점 차이로 희비가 갈린 인연을 지녔다. 당시 이루네가 톱7에 이름을 올린 반면 박민수는 8위에 머물렀다. 박민수에게 이번 무대는 아쉬웠던 결과를 뒤집을 기회였다.

 

먼저 이루네는 ‘연락선’을 선곡해 깊은 한과 매혹적인 감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박민수는 ‘무명전설’ 결승 당시 인생곡 후보였던 ‘인생유정’을 선택해 정면 승부에 나섰다. 승부는 박민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패배를 설욕한 박민수는 이루네에게 응원을 보내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머리에 직접 박을 내리치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까지 책임졌다.

 

‘가문의 얼굴’ 대결에서는 하루와 이대환이 ‘못난놈’을 함께 선곡해 한 곡으로 실력을 겨뤘다. 같은 노래를 각자의 스타일로 소화한 가운데 하루가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승부인 ‘가문의 꺾기’에서는 박혜신과 정연호가 맞섰다. 박혜신은 ‘연인들의 밤은 짧아’를 부르며 남성 댄서와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정연호는 ‘청춘을 돌려다오’로 화려한 꺾기 창법을 뽐냈다. 최종 대결의 승자는 박혜신이었다. 박가네는 마지막까지 저력을 보여줬지만, 모든 승부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는 톱7의 전설 가문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복수를 외치며 등장했던 박가네는 팀 승리에는 실패했으나 박민수의 설욕을 비롯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특히 박민수는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전설 가문을 향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실력파 가수들의 치열한 노래 대결과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유쾌한 벌칙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는 출연진들의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지난 7월 15일 '무명전설' 톱7을 고정 멤버로 첫 방송을 시작해 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아 안방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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