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사용’…주가 5.2% 상승

지난 4월 언급했던 출시 시점보다는 늦어…실적발표 앞두고 기대감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07-23 08:17:57

▲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내년에 공장에 배치하고 2026년에는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생산(low production)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high production)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옵티머스 관련 언급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만에 나왔다. 그러나 당시 언급했던 출시 일정보다는 다시 늦춰졌다.

그는 당시 옵티머스를 올해 말에 테슬라 공장에 배치해 유용한 업무를 하게 할 것이라면서 "내년 말까지 외부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공장 배치 시점이 올해 말에서 내년으로 바뀌었고, 외부 판매 시점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옮겨졌다.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지난해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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