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언제 마지막으로 느꼈던 감정인지" 울컥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10-26 08:34:09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가 현지 청춘들이 춤을 배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6회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배우 이주빈을 만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현지인들이 추천한 맛집을 방문하고 로키산맥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가 하면, 지역 특유의 카우보이 문화까지 체험하며 캐나다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디스이즈 현무로드'./사진=MBN

 

이날 전현무는 캐나다에 처음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공항에 도착한 그는 환하게 웃으며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렌터카를 찾으러 나섰다가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을 헤매는 바람에 이준을 한참 기다리게 만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뒤늦게 이준과 합류한 전현무는 캐나다 여행에서 꼭 경험하고 싶었던 픽업트럭 운전에 나섰다. 두 사람은 널찍한 차량에 올라 이번 여정에 함께할 이주빈을 만나러 이동했다. 앞서 캘거리에 도착해 있던 이주빈은 특별한 선물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 캐나다 서부의 상징적인 아이템인 카우보이 모자를 미리 준비한 것. 이주빈의 세심한 배려에 첫 만남의 어색함은 금세 사라졌고, 세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첫날 저녁에는 캘거리의 중심 거리인 스티븐 애비뉴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전현무와 이주빈은 능숙하게 영어로 메뉴를 주문하며 해외여행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서로를 어떻게 부를지 정하는 등 한층 친근한 대화가 오갔다.

 

이주빈은 전현무를 ‘큰 오빠’, 이준을 ‘작은 오빠’라고 부르겠다며 먼저 다가갔다. 이어 여행을 좋아하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계획을 세우기보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여행을 떠난 뒤 항공편이나 숙소를 예약하기도 한다는 이야기에 전현무와 이준은 놀라면서도 크게 반겼다. 자유로운 여행을 즐긴다는 공통점이 확인되자 세 사람의 대화도 더욱 활기를 띠었다.

 

이후 테이블에는 살라미 피자와 캄파넬레 파스타 등이 차려졌다. 음식을 맛본 이준은 첫 방문지부터 인생 맛집을 발견한 듯하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행 첫날부터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세 사람의 호흡도 빠르게 무르익었다.

 

다음 날에는 전날 만난 현지 직원이 추천한 아침 식사 전문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 속 미국식 식당을 연상시키는 공간에 들어선 세 사람은 프렌치토스트와 루벤 비니 등 인기 메뉴를 주문했다. 기대 이상의 맛에 감탄이 이어졌고, 이들은 박수를 치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에는 캘거리에서 벗어나 로키산맥으로 향하는 길목의 캔모어를 방문했다. 캔모어는 웅장한 산봉우리와 아기자기한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세 사람의 감탄을 자아냈다. 도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매료된 이들은 잠시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여유롭게 마을을 둘러봤다.

 

이후 다시 모인 세 사람은 보우강에서 래프팅에 나섰다. 강물을 따라 이동하며 주변의 산과 숲을 감상하는 동안 바쁜 일상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평온함을 만끽했다.

 

이때 전현무의 눈길을 끈 것은 같은 보트에 탄 노부부였다. 함께 여행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노부부를 바라보던 전현무는 자신에게도 언젠가 저런 순간이 찾아올지 궁금하다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자연 속에서 불쑥 나온 전현무의 솔직한 속내가 웃음과 함께 묘한 짠함을 안겼다.

 

보우강에서의 시간을 마친 뒤에는 리버사이드 파크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겼다. 세 사람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장난을 주고받았다. 이주빈이 평소 베이글을 즐겨 먹지 않지만 현지에서 맛본 빵은 특별히 맛있다고 하자, 이준은 이주빈에게 남학생 같은 털털함이 있다며 제육볶음을 좋아할 것 같다고 놀렸다.

 

그러자 이주빈은 이준을 향해 “오빠는 남초딩~”이라고 즉각 반격했다. 서로를 향한 장난스러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더했다. 낮 동안 캐나다의 자연을 충분히 즐겼다면, 밤에는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뛰어드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현무는 관광객의 시선에서 벗어나 캘거리 사람들이 실제로 즐기는 문화를 경험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가 선택한 장소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우보이 클럽이었다.

 

클럽에 들어선 세 사람은 현지인들과 함께 라인댄스를 배우며 낯선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음악에 맞춰 동작을 익히고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흥이 달아올랐다.

 

특히 이준은 이날 클럽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민소매 차림으로 변신한 이준은 과거 야구장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캐치캐치’ 댄스를 떠올리게 하는 자유로운 춤사위를 펼쳤다.

 

음악이 흐르자 망설임 없이 무대로 나선 이준은 자신만의 리듬과 개성을 살린 춤으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지인들도 그의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며 함께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한 남성은 이준의 춤을 따라 해보려 했지만 자신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에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지를 들어 보이는 현지인들의 반응에 이준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한바탕 춤을 추고 돌아온 세 사람은 카우보이 클럽에서 경험한 특별한 분위기를 되짚었다. 이준은 사람들이 오롯이 춤을 배우고 즐기기 위해 클럽을 찾는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새로운 동작을 익히는 과정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모습이 순수하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주빈도 클럽 안에 형성된 밝고 건전한 분위기에 공감하며 현지 문화의 매력을 인정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는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멋지게 차려입고 클럽을 찾은 젊은이들이 춤을 배우는 모습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려운 동작을 하나씩 익히고 마침내 성공했을 때 아이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이 유난히 아름답게 느껴졌다는 것. 전현무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이 마지막으로 어떤 일에 순수하게 몰입하고 기뻐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떠올렸다.

 

그는 “내가 저런 감정을 언제 마지막으로 느꼈던가”라고 말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나한텐 이젠 없는 모습이라 눈물이 난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예상치 못한 전현무의 감정 변화는 이날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평소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던 전현무가 낯선 여행지에서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진한 여운을 전했다. 특히 현지인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순수한 행복이 전현무에게는 잊고 지냈던 감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방송은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먹거리, 지역 고유의 문화를 두루 소개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캘거리의 활기찬 도심부터 로키산맥 인근의 평화로운 마을, 보우강의 수려한 풍경과 카우보이 클럽의 열정적인 밤까지 다채로운 장면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여행의 즐거움을 안겼다.

 

여기에 전현무와 이준의 익숙한 티키타카에 이주빈의 털털한 성격이 더해지면서 세 사람만의 새로운 여행 조합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서로를 편안하게 대하고, 계획에 얽매이지 않은 채 순간순간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이 프로그램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삶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캐나다 앨버타의 새로운 명소와 즐길 거리를 찾아 나서는 전현무, 이준, 이주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캘거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세 사람이 다음 여정에서는 또 어떤 특별한 순간을 마주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가고 싶은 곳도, 먹고 싶은 것도 그날그날 마음 가는 대로 정하는 즉흥 여행의 묘미를 안방에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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