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사망,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친동생 빌리 수아 일정 전면취소
김하늘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3-04-20 08:46:42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일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매니저는 문빈과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갔다가 문빈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어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한편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 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동했다. 또한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지난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발매하기도 했다.
문빈의 여동생은 그룹 빌리의 문수아다. 문수아가 속해 있는 그룹 빌리는 금주 예정되어 있던 일정을 취소했다.
20일 빌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금주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되어 안내 드린다. 팬사인회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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