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놀유니버스는 여행 플랫폼 NOL이 대화형 AI 기반 해외여행 탐색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행 검색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고 27일 밝혔다.

NOL은 고객이 자연어로 여행 목적을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패키지 후보를 추천하는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100만원으로 가까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라고 입력하면, AI가 예산·지역·여행 테마·옵션 등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패키지 상품을 제안한다. 

 

▲ NOL이 대화형 AI 기반 맞춤형 패키지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사진=놀유니버스 제공

 

패키지는 항공·숙소·일정·액티비티 등 복합 요소로 구성돼 고객의 취향이 가장 폭넓게 반영되는 카테고리다. NOL은 이번 서비스로 복잡한 필터 설정 없이 대화를 이어가듯 상품을 탐색할 수 있어 검색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고객의 의도와 선호를 학습해 점차 탐색 경험 전반을 정교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NOL은 AI 탐색 기능과 함께 ‘해외패키지’ 카테고리도 새롭게 오픈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항공과 숙소 중심의 자유여행 상품에 더해 전 세계 3만여 개 패키지를 추가했다.

카테고리 오픈을 기념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패키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NOL 포인트를 지급하는 리워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회사는 AI 탐색 기능과 패키지 카테고리 간 시너지를 높여 상품 비교·탐색 과정에서도 자연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연정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대화형 AI 베타 서비스는 여행 탐색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도를 정교하게 이해하는 AI와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고객 여정 전반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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