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차량화재 리콜 조치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06-26 08:08:52

▲ 제너시스 G80 결삼/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국내 및 수입차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다. 무엇보다 차량 운행중 화재가 발생 할 위험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45만6천977대에서 중대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2013년 7월∼2019년 1월 제작) 등 2개 차종 23만6천518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있다.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3만7천1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어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차(HEV) 1만8천397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정지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지적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 스포티지 차량 결함/사진=연합뉴스제공

기아 스포티지 15만7천188대는 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리콜한다.

폭스바겐 ID.4 82kWh 4천886대는 정보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아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2천819대는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업계관계자는 ‘리콜 조치가 내려지면 가능한 빨리 지정 수리 센터를 방문해서 차량을 고쳐야 한다’ 며 ‘만약 리콜 기간에 수리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차량 화재 등을 발생하면 피해 보상이 어렵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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