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갑작스런 사망에 김옥빈-김민체 등 동료연예인 추모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5-02-17 08:56:56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배우 김새론이 지난 16일 갑작스레 사망해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김옥빈과 김민체 등 동료 배우들이 추모의 뜻을 밝혔다.

 

김옥빈은 16일 밤 자신의 SNS에 하얀 국화꽃 사진 한 장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추모의 대상이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날 사망한 김새론을 애도하는 글로 추측된다.

 

▲배우 김새론. 사진=김새론 SNS

 

고 김새론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민체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김민체는 16일 자신의 SNS에 김새론과 모녀 사이로 출연했던 영화 '동네사람들' 스틸을 업로드한 뒤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체는 글에서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여행자'(2009년)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0년 원빈과 출연한 영화 '아저씨'가 흥행 초대박을 터뜨리며 인기 아역 스타가 됐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김새론은 2022년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결국 김새론은 자숙에 들어갔고, 이후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작년 4월 연극 '동치미'로 연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복귀 뉴스에 비난이 쏟아지자 이를 의식해서인지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김새론은 지난해 말 영화 '기타맨'을 촬영했는데,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한편 김새론은 16일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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