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성리, '대선배' 김수희와 영광의 듀엣 '리스펙'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9-16 08:24:43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설의 사내’ 이창민이 트로트로 뜻밖의 재발견을 이끌어낸다. 최진희마저 예상 밖이라는 반응과 함께 극찬을 보낸 가운데, 성리와 김수희를 비롯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듀엣 조합들이 무대를 채운다.
1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0회는 김수희·이은하·최진희와 후배 가수들이 함께하는 ‘여왕의 후계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톱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에 신성까지 가세해 노래와 예능을 넘나드는 무대를 펼친다.
이날 이창민은 최진희의 음악적 계보를 이을 자리를 두고 황윤성, 신성과 경쟁한다. 여러 장르에서 자신만의 보컬 색깔을 구축해온 이창민은 이번 대결에서 리듬감을 적극적으로 살리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
무대를 지켜본 최진희의 반응도 뜨겁다. 최진희는 “아이돌 스타라서 트로트의 맛을 못 낼 줄 알았더니 R&B 스타일은 지우고 맛을 제대로 내는 것 같다”며 이창민의 소화력을 높이 평가한다.
평소 보여줬던 음악적 색채를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창법으로 승부수를 띄운 이창민이 황윤성과 신성을 제치고 최진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후계자를 가리는 경쟁 사이사이에는 세대를 뛰어넘은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성리는 ‘여왕’ 김수희의 파트너로 낙점돼 특별한 듀엣을 완성한다. ‘1대 전설’과 대선배의 만남이라는 점부터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은 각자의 음색과 가창력을 한 곡 안에서 주고받으며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성리와 김수희의 호흡을 바라보던 정연호는 “120%를 표현한다”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후배 가수와 가요계 대선배가 함께 만들어낸 무대가 현장에 어떤 감동을 안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진한 여운 뒤에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이루네와 신성이 처음으로 듀엣 파트너가 돼 예측 불가능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 시작부터 신성은 “팀명도 작명소에서 480시간 동안 지었다”고 능청을 떨며 범상치 않은 팀명을 공개한다. 이를 들은 김수희·이은하·최진희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한다.
더 큰 반전은 공연 도중 벌어진다. 두 사람은 느린 감성의 노래를 부르다가 난데없이 골반춤을 선보이며 무대의 장르를 뒤바꾼다. 여기에 먹는 ‘밤’까지 소품으로 활용하는 기발한 퍼포먼스를 더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결국 주변에서는 “아, 진짜 왜 저래!”라는 탄식 섞인 반응까지 터져 나온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지켜보던 양세형 역시 뜻밖의 감상평을 내놓는다. 양세형은 “둘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연애하고 싶은 감정이 떠올랐다”며 두 사람의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린다.
하루와 장한별 역시 이날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호흡한다. 양세형이 “이 두 분의 조합은 처음”이라고 소개하자 등장한 두 사람은 자신들을 “별루”라고 소개한다. 하루와 장한별의 이름에서 착안한 재치 있는 팀명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띄운 두 사람이 노래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루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신성과 웃음을 책임졌던 이루네는 이번에는 이은하의 파트너가 돼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스튜디오의 공기를 바꾸며 앞선 코믹 듀엣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 10회에서는 후계자 경쟁뿐 아니라 예상하기 어려웠던 가수들의 조합이 연달아 성사된다. 성리와 김수희는 가창력으로 감동을 만들고, 이루네와 신성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웃음을 책임진다. 하루와 장한별은 첫 호흡에 도전하며, 이루네와 이은하는 강렬한 무대로 또 다른 색깔을 꺼내놓는다.
무엇보다 모든 무대의 끝에는 김수희·이은하·최진희의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세 ‘여왕’의 마음을 움직여 왕관과 함께 음악적 계보를 이어갈 최종 후계자 3인이 누가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9주 연속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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