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품종 신메뉴...농가 살리는 착한 협업" 롯데마트, 잠바주스와 MOU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6-24 08:03:36

▲롯데마트는 파리크라상 '잠바주스'와 손잡고 K품종 신메뉴 등 우리 농가를 살리는 협업에 나선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마트와 잠바주스가 손잡고 K품종 신메뉴 출시 등 우리 농가를 살리는 착한 협업에 나선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지난 21일 잠바주스와 '상생 과일에 대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달 27일 롯데마트 K품종 프로젝트 대표 상품 '블랙위너수박' 잠바주스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블랙위너수박'은 과피가 얇고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국산 신품종 수박이다. 롯데마트와 우수 농가, 종묘사 3자 협업 모델을 기반으로 롯데마트가 종자 발굴부터 우수 농가 계약 재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한 신품종이다. 2020년 출시 첫해 완판에 이어 작년 7~8월 여름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2020년부터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농산물 종자 사용료를 줄이고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한 'K품종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품종 활성화와 판로 제공, 홍보 등 재배 농가 수입 증진을 위한 ESG 활동에 한창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롯데마트와 잠바주스는 우리 땅에서 자란 과일을 주스로 가공, 소비자에게 K품종을 알리는 것은 물론 흠집은 있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상생 과일'을 활용해 우리 농가 돕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블랙위너수박 주스'를 뒤이어 딸기와 사과 등 롯데마트와 계약한 농가 '상생 과일'을 활용한 신메뉴 추가 개발도 논의 중이다. 이런 상생 과일의 판로 구축은 곧 농가의 수익 창출과 우리 나라 국산 품종의 확대로 이어져 유통 환경 개선으로 선순환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 1 부문장은 "잠바주스와의 협약으로 선보이는 '블랙위너수박 주스'는 종자에 대한 외국 로열티가 전혀 없는 순수 국산 품종"이라며 "출시 자체만으로도 우리 농가 살리기에 큰 보탬이 된다"고 했다. 

 

이어 "또 농가 짐으로만 여겨졌던 '상생 과일'을 활발히 거래하는 새로운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롯데마트의 '리뉴올(RENEWALL) 어바웃 인바이어런먼트'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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