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더리그' 이혜옥 PD "사람의 영향력이 시장 바꾸는 순간 담았다"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7-29 08:15:35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ENA 신규 예능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의 이혜옥 PD가 프로그램이 기존 커머스 예능과 다른 이유를 직접 설명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엑스 더 리그'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9개국을 대표하는 40명의 글로벌 셀러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 글로벌 커머스 국가대항전이다. 참가자들은 우승 상금 50만달러(약 7억원)와 'Global No.1 Seller'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국가별 전략과 실전 판매 역량을 겨룬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이혜옥 PD는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상품'이 아닌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판매량을 경쟁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명의 셀러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실패를 겪으며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보다 사람을 먼저 신뢰한다. 광고 문구보다 자신이 공감하는 크리에이터의 경험과 진정성을 더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시대"라며 "커머스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프로그램에 담고 싶었다"고 했다.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해 탄생한 '엑스 더 리그'는 국가별 대표 셀러들이 콘텐츠와 팬덤, 그리고 자신만의 판매 노하우를 앞세워 경쟁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 PD는 "세계 각국 셀러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성장시켜 왔는지 지켜보는 것도 프로그램의 큰 재미가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도 새로운 글로벌 커머스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출연진 구성부터 기존 예능과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화제성보다 실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인물을 우선적으로 찾았다는 것이다.
이혜옥 PD는 "인지도만 높은 출연자를 섭외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며 "콘텐츠 경쟁력과 충성도 높은 팬층, 자신만의 커머스 철학을 갖춘 셀러들을 국가별로 오랜 시간 검증하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가자들 역시 자신의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강했다"며 "새로운 형식의 커머스 리그라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특히 일본 대표 키짱을 주요 참가자로 소개했다. 그는 "키짱은 글로벌 갸루 문화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커머스에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대표 데비 순과 지엔하오 탄 부부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볼 참가자로 꼽았다. 이 PD는 "콘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실제 판매 현장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는지 확인하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40명의 참가자가 보유한 전체 구독자와 팔로워 수는 3억6000만명을 넘어선다. 실제 촬영에서는 이들의 영향력이 놀라운 판매 기록으로 이어졌다. 단 한 번의 라운드에서 120억원이 넘는 거래액이 발생하며 현장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이혜옥 PD는 "기억에 남은 것은 매출 규모보다 현장의 몰입감이었다"며 "셀러들이 자신만의 콘텐츠와 팬덤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비를 움직이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셀러들이 서로 다른 전략과 판매 방식을 앞세워 치열하게 경쟁한다"며 "예상 밖 결과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엑스 더 리그' 첫 번째 미션은 랜덤으로 배정된 제품을 즉석에서 판매하는 '더 퍼스트 피치'다. 각 팀이 순발력과 판매 역량을 앞세운 경쟁에 돌입해 과연 어느 국가가 승리를 가져갔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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