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장 작품 단독 판매" 롯데홈쇼핑, 22일 '최영욱·이건용' 등 작품 '라방'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2-22 07:58:58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22일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최영욱·이건용 등 경력 20년 이상의 국내 대표 작가들 미술 작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미술품 수집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 받으면서 40~50대뿐 아니라 MZ세대 고가 작품 구입이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5월 판매한 김지희 작가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900만원대 원화를 포함한 작품 12점이 방송 시작 1분만에 완판됐다.
구입 고객 절반이 MZ세대다. 지난 9월 '롯데 온에어 아트위크' 행사에서 김제언, 이슬로 등 스타 작가의 수백만원대 작품도 조기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미술 시장에서 MZ세대 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팝아트 작가 중심에서 천만원을 호가하는 거장들 작품으로 미술품 판매 범위를 확대한다.
이달 22일 오후 8시 모바일 TV '엘라이브'를 통해 최영욱·이건용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 미술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당일 방송은 서울 마포구 '리서울갤러리'에서 현장 생중계로 선보인다.
최영욱 작가는 달항아리로 인생의 굴곡을 표현한 대표작 '카르마' 시리즈를 20년 이상 선보이며 인기다. 미국·스페인 등 해외 유명 미술관을 비롯해 '빌게이츠재단'에서 최영욱 작가 달항아리 작품을 소장해 화제가 됐다.
당일 방송에서는 '카르마' 원화 2점을 라이브 커머스 처음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4000만원대로 롯데홈쇼핑이 현재까지 선보인 작품 중 최고가다.
이건용 작가는 국내 1세대 행위 예술가로 국내 실험 미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작 '바디스케이프'는 캔버스를 등지고 붓을 든 손을 뒤로 뻗어 그림을 그리는 등 신체를 제한해 작품을 표현하는 아방가르드 스타일이 특징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바디스케이프' 신작 판화를 최초 공개하고 10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문화 예술 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론칭했다. 유명 작가 원화를 비롯해 판화·포스터·전시회 티켓 등 13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 작가 인터뷰를 담은 웹 매거진, 모바일 생방송을 통한 작품 판매와 큐레이션 등 MZ세대 문화 생활 수요를 맞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 사업 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방구석 컬처관'을 통해 미술품 시장의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위한 맞춤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엔 한국 미술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거장들 작품을 판매한다. 앞으로도 문화 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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