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가성비' 세트 인기...롯데마트 "5만원 미만 비중, 예약 선물 절반"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5 07:57:45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추석을 맞아 여러 다양한 '가성비'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이달 31일까지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속 지난 2년 명절 기간엔 좋은 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며 '프리미엄 선물'이 인기였다. 최근엔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추석 선물세트도 가성비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다양한 추석 가성비 세트를 사전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전체 사전 예약 세트 중 5만원 미만 세트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하고 5만원 미만 세트를 절반(50%) 가량 구성했다. 각 품목별 가성비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신장세인 것을 보면 관심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과일세트도 가성비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 '깨끗이 씻은 GAP 사과(10~12개들이·3kg 내외)'와 '전주 한옥토 배(6~10개들이·5kg 내외)'는 3만원 미만대 과일세트다. 판매가는 각각 2만5900원, 2만9900원으로 올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약 4배, 2배 늘었다.
또 코로나 재유행으로 건강기능식품 세트도 인기다. 특히 식약처가 인증한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건기식인 홍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고가 상품도 많지만 3만4000원 '정관장 홍삼원기(50㎖·30포)'는 4개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받는 대표적인 가성비 상품으로 홍삼 선물 중 인기가 높다.
대표 명절 선물 축산세트는 미국산 소고기세트 판매가 눈에 띈다. 한우세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배 가량 확대됐다. 해당 상품 중 인기 가성비 상품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1.2kg·2)'는 1000세트 한정으로 40% 할인한 9만9000원(엘포인트 회원 대상)에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 부문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통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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