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표 공식 사과 나서…“데이터센터 분할 백업 중, 재발 방지책 강화할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0-16 07:52:09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3분께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현재 카카오톡, 카카오T,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다수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SK그룹 관계사 서비스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사진=카카오톡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 다수가 장시간 장애가 계속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에 나섰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이들은 사과문에서 "카카오톡, 다음,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화재를 인지한 즉시 다른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할 백업하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따른 장애 대응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화재가 발생한 직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이원화 조치 적용을 시작했다"며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되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울러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3분께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나 현재 카카오톡, 카카오T,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다수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SK그룹 관계사 서비스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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