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첫회부터 9개국 경쟁 뜨거웠다! 1위는 미국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8-03 08:41:38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엑스 더 리그’가 첫 방송부터 각국 대표 셀러들의 개성 넘치는 판매 전략과 예측불허 승부를 펼치며 글로벌 커머스 국가대항전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첫 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9개국을 대표하는 8개 팀이 처음으로 집결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총 40명의 참가자들은 우승 상금 50만달러(약 7억원)와 ‘Global No.1 Seller’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저마다의 각오를 드러내며 첫 관문에 나섰다.
이날 MC 티파니 영과 뱀뱀은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과 핵심 규칙을 공개했다. 뱀뱀은 최종 우승팀에게는 50만달러의 상금은 물론 약 200만달러(약 3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 혜택이 더해진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경쟁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 국가별 팀 소개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 노희영은 “우리 팀이 가장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팀 캡틴 기은세와 깡스타일리스트, 상은언니, 깎언니를 향한 두터운 믿음을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가족 합산 팔로워 수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아샨띠 헤르만샤가 팀을 이끌었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프란체스카 파라고가 합류한 미국,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 키짱이 속한 일본 팀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소개됐다.
첫 번째 대결인 '더 퍼스트 피치'도 베일을 벗었다. 참가팀들은 무작위로 받은 상품을 5분 동안 분석한 뒤 180초 안에 판매 전략을 발표해야 했으며, 우승팀에게는 원하는 국가의 매출 5%를 가져갈 수 있는 '매출 5% 스틸권'이 주어진다는 사실이 공개돼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첫 발표를 맡은 인도네시아 팀은 텀블러의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을 직접 바닥에 던지는 과감한 시연을 펼쳤지만, 예상치 못하게 제품이 찌그러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민국 팀은 역할을 분담해 다이어트 제품을 소개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기은세는 오랜 자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며 신뢰도를 높였고, 팀원들과의 안정적인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피칭을 선보였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팀은 라이브 커머스를 연상시키는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고, 베트남 팀은 팀 오너 후잉 타잉 투이엔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가 '팀 오너는 피칭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해 감점을 받았다. 발표를 마친 뒤 하이 당 두는 "아쉬움이 큰 것은 사실이다. 이번 일을 통해 규칙을 더욱 철저히 익혀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미국 팀은 제품의 특징을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연결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중국 팀은 의류를 활용한 창의적인 연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 팀은 상황극을 접목한 독특한 구성으로 재미를 선사했으며, 태국 팀 역시 생활 밀착형 스토리를 활용해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국가마다 서로 다른 판매 노하우가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줬다.
모든 발표가 종료된 뒤 참가자들의 현장 투표 결과도 공개됐다. 베트남이 8위, 태국이 7위, 인도네시아가 6위, 중국이 5위를 기록했고, 대한민국과 일본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최종 1위에 올라 '매출 5% 스틸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팀 캡틴 케이드는 "첫 미션을 좋은 결과로 마쳐 팀 분위기가 더욱 살아났다"며 "스틸권은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다른 팀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미국 팀이 어떤 국가를 스틸 대상으로 선택할지 결정하는 장면과 함께 20일 동안 이어질 본격적인 1라운드 셀링 미션이 예고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엑스 더 리그'는 글로벌 커머스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국가 간 경쟁을 통해 각 나라마다 다른 커머스 환경과 이들의 경쟁 심리 그리고 어떻게 매출을 올리는지 등을 엿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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