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음악·예능·공연까지 꽉 찬 행보 '올해도 달린다'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8-12 08:19:06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로이킴이 가수와 방송인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꺼내 들며 2026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 앨범부터 예능, 페스티벌, 팬미팅까지 다양한 무대를 누빈 데 이어 하반기에도 음악 예능과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활동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로이킴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음악으로 먼저 대중을 찾았다. 지난 5월 20일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불러 봄 - Bloom Again’을 발매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앨범을 채운 곡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앵콜요청금지’부터 ‘스물다섯, 스물하나’, ‘Smile Boy’, ‘왜 그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바람의 노래’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노래들을 선곡해 로이킴만의 목소리로 새 옷을 입혔다.

 

무엇보다 리메이크의 핵심은 원곡의 익숙함과 로이킴의 색깔 사이에서 만들어진 변화였다. 로이킴은 특유의 포근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 표현을 활용해 각 노래에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원곡이 품고 있던 추억은 살리면서도 현재의 로이킴이 가진 감성을 더해 또 다른 감상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져온 로이킴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작업이기도 했다. 직접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와 다른 뮤지션의 노래를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보컬리스트의 능력을 함께 보여주며 음악적 영역을 확장했다.

 

반면 예능에서는 무대 위 로이킴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 터져 나왔다. 로이킴은 지난 4월 시작해 7월 21일 막을 내린 채널A ‘하트시그널5’에 연예인 예측단으로 참여했다. 출연자들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러브라인의 향방을 추리하는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진지하게 관계를 분석하다가도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면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확신했던 예측이 흔들릴 때 보여주는 당황스러운 표정부터 다른 패널의 의견에 귀가 솔깃해지는 모습까지 꾸밈없는 리액션이 재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로이킴의 새로운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노래할 때의 진중하고 서정적인 분위기 대신 편안한 입담과 솔직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음악 활동만으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일상적인 매력이 예능을 통해 부각된 셈이다.

 

방송에 집중하면서도 가수로서의 현장 활동은 계속됐다. 로이킴은 여러 축제와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관객들에게 직접 들려주며 라이브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7월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팬미팅 ‘THE ROY KIM SHOW: 말하기·듣기·노래하기’를 열고 공연과 토크를 함께 선보였다. 노래를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보다 가까이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상반기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다채로운 활동은 SBS ‘우리들의 발라드2’로 연결된다. 로이킴은 프로그램의 ‘탑백귀 대표단’에 합류해 새로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는 여정에 동참한다.

 

이번 출연은 로이킴에게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하트시그널5’에서 예능감과 공감 능력이 주목받았다면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온 음악적 경험이 전면에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로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평가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올라야 하는 부담감과 한 번의 무대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절박함을 직접 경험한 만큼 도전자들의 노래를 대하는 그의 시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데뷔 이후 10년 넘게 가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음원과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기준을 구축한 로이킴이 참가자들의 음색과 해석, 감정 전달력을 어떻게 바라볼지가 새로운 관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능을 통해 보여준 친근한 소통 방식도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냉정한 평가만을 전달하기보다 참가자가 가진 장점을 발견하고 무대에 담긴 이야기에 공감하는 역할까지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과 노래하는 사람, 그리고 오디션을 경험했던 선배라는 여러 관점이 어떤 평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로이킴은 올해 자신의 활동 영역을 어느 한쪽에 한정하지 않았다. 앨범으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동시에 예능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서로 다른 활동이 이어지면서 뮤지션으로서의 깊이와 대중적인 친밀감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연말에는 다시 대형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리메이크 앨범으로 시작해 예능과 각종 무대를 거쳐 음악 프로그램, 연말 공연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로이킴의 2026년 행보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한편 로이킴은 최근 공식 팬클럽 '로이로제'(ROYROSE) 3기 모집을 시작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