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혜자로운’ 1억개 팔렸다…고물가에 다시 뜬 ‘혜자 도시락’
누적 5억3000만개 돌파…브랜드 경쟁력 입증
‘런치플레이션’ 속 가성비 소비 트렌드 적중
1500원 디저트도 흥행…카테고리 확장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23 07:22:1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물가 속 가성비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간편식 브랜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GS25의 ‘혜자로운’ 브랜드가 재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며 ‘국민 간편식’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로운 브랜드’가 재출시 3년 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4억3000만개 판매 실적을 포함하면 누적 판매량은 5억3000만개에 달한다.
‘혜자로운’은 2010년 배우 김혜자와 협업해 ‘엄마의 정성을 담은 집밥’ 콘셉트로 출시된 도시락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편의점 간편식을 ‘한 끼 식사’로 자리 잡게 한 대표 상품으로 평가된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재출시 요구가 이어졌고, GS25는 2023년 2월 김혜자와 협업을 재개했다. 당시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원재료와 제조 공정을 전면 개선했다.
GS25는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과 검증된 품질을 동시에 갖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혜자로운’ 브랜드의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상품군 확대 전략도 성과로 이어졌다. 기존 도시락과 김밥 중심에서 샐러드와 베이커리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다양한 식사 수요를 흡수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1500원 균일가 ‘혜자로운 디저트’ 시리즈는 한 달 만에 1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소비층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10대와 1인 가구 청년층뿐 아니라 집밥 형태를 선호하는 중장년층까지 고객층이 넓어지며 ‘따뜻한 한 끼’ 콘셉트가 공감을 얻고 있다.
GS25는 향후 상품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을 지속해 고물가 시대를 겨냥한 대표 간편식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장은 “혜자로운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꾸준한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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