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 브랜드로 우뚝

세탁기와 건조기, 인덕션을 포함한 쿡톱의 신뢰성에서 최고 등급 '탁월'
냉장고, 전기·가스레인지, 월 오븐,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매우 우수'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6-12 07:15:20

▲ 미국 컨슈머리포트 제품 신뢰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을 받은 G전자 세탁기(WM3900HWA)와 건조기(DLEX4000W)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 브랜드로 선정돼 관심을 끈다. 국내에서도 가전 하면 LG전자로 통하는데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29개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Appliance Brand Reliability Rankings)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가스레인지, 쿡톱(cook top), 월 오븐(wall oven),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등 8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제품별 신뢰성을 평가해 종합 평점과 순위를 집계한 결과다.

 

LG전자는 8개 제품군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 다만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미국의 세탁기·건조기 생산 업체인 스피드 퀸(Speed Quee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인덕션을 포함한 쿡톱의 신뢰성에서는 최고 등급인 '탁월'(Excellent) 등급을 받았다. 또 냉장고, 전기·가스레인지, 월 오븐,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도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는 2011∼2021년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이 구매한 약 67만개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5년간 고장률 등을 조사해 브랜드별 신뢰성을 평가한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 구매한 제품이 5년 안에 고장 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전제품의 신뢰성을 탁월·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 등 5단계로 평가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오랫동안 고장 없이 쓸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는 70점으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월풀의 서브 브랜드 로퍼(Roper)와 미국의 주방 가전 브랜드인 서브제로앤드울프(Sub-Zero and Wolf)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종합가전 브랜드 가운데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8위, 보쉬(Bosch)가 9위, 켄모어(Kenmore)와 월풀이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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