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 않은 설날, 가족 나들이엔 제격이지만 빙판길은 조심해야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1-22 07:25:45

▲ 설 연휴 첫날인 21일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수면 위로 물안개와 상고대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설날이자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는 예보다. 따라서 운전시 서행운전을 하며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대체로 미세먼지도 덜하고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듯하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기상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전 한때 수도권(경기 남동부 제외)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 눈 소식이 있다.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도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에 가끔 눈발이 날리겠다. 전남 남부와 경남 남해안은 오전부터 밤 사이, 제주도는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7㎝, 수도권(경기 남동부 제외), 강원 영서 중·북부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 남부와 경남 남해안, 서해5도 5㎜ 미만이다. 그 밖의 지역도 이날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곳에 따라 0.1㎝ 미만 눈 또는 0.1㎜ 미만 비가 예상돼 큰 부담은 없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7.0도, 강릉 -1.2도, 청주 -2.8도, 대전 -3.5도, 전주 -2.2도, 광주 -1.4도, 제주 4.8도, 대구 -4.9도, 부산 0.5도, 울산 -3.0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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