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연가스, 러시아 공급 축소 우려에 런던-뉴욕서 일제히 급등세
뉴욕서 100만 BTU당 전일보다 0.55달러(6.76%) 급등한 8.70달러에 마감
러시아 천연가스의 덴마크, 독일 공급이 6월부터 중단될 예정에 급등 장세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6-02 06:38:36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재부각되면서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국제 천연가스는 7월 선물가격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일(현지시간) 100만 BTU당 전일보다 0.55달러(6.76%) 급등하며 8.70달러에 마감을 했다. 전일인 31일(현지시간)엔 되레 그 전일보다
100만 BTU당 0.58달러(6.67%) 급락하며 8.15달러로 마감을 했었는데 하루 새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며 가격을 회복한 셈이다.
인베스팅닷컴에서도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6시 현재 전일보다 100만 BTU당 0.625달러(7.67%) 급등하며 8.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런던상업거래소에서 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1미터 톤당 전일보다 42.25달러(3.46%) 오르며 1,263.6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런던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인 1일 비슷한 시간엔 1미터 톤당 1,224.50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미국 뉴욕시장 기준으로 한국 시간 5월 31일 오전 6시 현재 100만 BTU당 0.026달러(0.30%) 떨어진 8.701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전전장인 28일 오전 5시 16분에는 전일보다 100만 BTU당 0.168달러(1.89%) 떨어진 8.727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영국 런던시장 기준으로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지난달 31일 비슷한 시간 1미터 톤당 전일보다 20.62달러(1.74%) 오른 1203.62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또한 전전장인 28일에도 1미터 톤당 15.13달러(1.30%) 상승한 1181.38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런던시장 기준으로는 5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분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뉴욕시장에서는 최근 시세를 회복하는 중이고 런던시장에서는 연일 강세장을 나타내며 최근 신고가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가스대금을 결제하길 거부한 덴마크 에너지 회사 '오스테드'(Ørsted)와 다국적 에너지 기업 '셸 에너지 유럽'(Shell Energy Europe)과의 계약 이행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와의 계약으로 이루어지던 러시아 천연가스의 덴마크, 독일 공급이 6월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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